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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의기투합' 500억 도박사이트 운영한 고교 동창 06-08 13:32


[앵커]


판돈 5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교 동창 둘이 큰 돈을 만져보자고 의기투합했는데, 유명 아르바이트 모집 사이트를 통해 종업원까지 고용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부터 야구, 농구까지 국내외 유명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입니다.

서버를 일본에 두고 판돈을 사이버머니로 환전해주는데 대포통장을 이용했는데, 통장관리에 쓰인 OTP 기기만 한 박스를 가득 채웁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32살 총책 최 모 씨와 운영실장 임 모 씨 등 6명을 붙잡았습니다.


최 씨는 강남 유흥주점 웨이터 출신으로 사업자금을 마련해 고등학교 동창인 임 씨와 함께 불법 도박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24시간 고객 운영센터'를 운영하려고 20대 청년들을 종업원으로 고용하는데, '월 300만원 고수익 사무직'을 미끼로 유명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년만에 이들이 챙긴 돈은 13억원이 넘고 드러난 판돈 규모만 534억원에 달합니다.

불법 도박으로 '한 탕'을 노린 이용자 가운데는 한 번에 10억원을 베팅했다가 순식간에 3억원을 잃기도 했습니다.


<김보규 / 서울 서대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불법 스포츠 도박 행위를 하는 것만으로 처벌 받을 수 있어, 전산자료를 분석해 고액 상습 도박 행위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경찰은 최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2만6천명에 달하는 이용자들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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