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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책 '백약이 무효'…농가들 '불안ㆍ불만' 06-08 09:21


[앵커]

'심각' 경보 발령에 전국이동중지명령까지,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는 모조리 꺼내들었지만 조류인플루엔자, AI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소규모 농가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를 전부 사들여 살처분하기로 했는데, 이마저도 통일된 매뉴얼이 없어 농가의 불만이 큽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군산에서 시작된 AI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상위 경보인 '심각'을 발령하고 전국이동중지명령까지 발동했지만, 한번 터진 AI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첫 의심신고가 접수된 지난 2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AI 발생농가가 늘어나, 현재는 10개 시·도 총 21곳의 농가에서 AI가 나왔습니다.

통상 5~7일 정도의 잠복기를 고려하면 앞으로 AI발생 농가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

<이개호 /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장> "AI문제는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는 것은 감염경로와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제대로 안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급기야 정부와 지자체가 소규모 농가에서 기르는 닭과 오리를 전부 사들여 도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AI가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전파경로를 사전에 들어내자는 겁니다.

하지만 농가에선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매 가격이나 절차 등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 없어서입니다.

농가에서 기르는 닭과 오리의 수가 100마리 이상이면 중앙정부에서,그 수가 100마리 미만이면 지방자치단체에서 구매하기로 했는데, 병아리를 닭에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도 지자체마다 해석이 다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 가금류 수매에 대해 근거법이나 매뉴얼은 없다"며 "자세한 내용은 지방자치단체에 문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탁상행정을 거듭하는 사이 농가들의 걱정과 불만은 커 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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