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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남한산성' 100쇄 돌파…기념 한정판 출간 06-07 21:42

[뉴스리뷰]

[앵커]

소설가 김훈의 대표작인 '남한산성'이 100쇄를 돌파했습니다.

소설이 세상에 나온 지 10년 만인데 문봉선 화백의 삽화와 작가의 후기가 담긴 기념 한정특별판이 출간됩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1636년, 청나라가 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쳐들어온 병자호란.

궁지에 몰린 인조와 신하들은 남한산성으로 피신합니다.

역사소설의 대가 김훈 작가의 대표작 '남한산성'에는 이들이 남한산성에 머문 47일을 그립니다.

<김 훈 / 소설가>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여러 조건들. 시대, 말, 관념, 인간의 야망성 그런 것들과 인간의 관계, 인간의 삶이 빚어내는 풍경 그런 것들을 묘사하려고 했던 것이 저의 목표…"

중장년층의 지지를 받으며 꾸준히 사랑을 받던 남한산성이 출간 10년 만에 100번째 인쇄에 들어갔습니다.

특별 한정판에는 먹과 붓으로 깊이있는 산수화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문봉선 화백의 삽화가 포함됩니다.

책 속에 포함되는 문 화백의 그림 20여점은 소설의 이해를 돕습니다.

거침없이 돌격하는 청나라 군대와 단촐한 인원을 이끌고 길을 떠나는 인조.

상상으로 그려오던 장면이 글과 그림으로 고스란히 살아났습니다.

<손철주 / 미술평론가> "계절은 혹독한 겨울이요 장소는 가파른 산성이라 모진 악조건 속에서 옥죄는 느낌을 표현하고자…"

뒷편에는 김훈 작가의 못다 한 말도 담겼습니다.

'그 때, 이 자비 없는 세계의 질서 앞에서 약소국의 세자는 얼마나 괴롭고 외로웠으랴.'

<김 훈 / 소설가> "인간의 역사에 영광과 자존만이 인간의 역사를 구성할 수는 없는 것이죠. 치욕과 모멸 또한 역사의 중요한 일부를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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