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신연희 '文 비방' 허위사실 유포 혐의…기소의견 송치 06-07 16:33


[앵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9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방한 글을 카카오톡 단체방 등에 올린 사건의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신 구청장에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대선을 앞두고 보수단체 회원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쓴 글입니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등 내용이 포함돼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로 경찰이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 외에도 문재인 캠프와 시민단체의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신 구청장과 관련인물의 휴대전화 35대를 압수하고, 신 구청장과 해당 글 중 일부를 신 구청장에게 전달한 전 국정원 직원 등 88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경찰은 실제 신 구청장이 '공산주의자'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뿐만 아니라, '막 퍼나릅시다. 세월호의 책임은 문재인에게 있다'는 글과, '양산의 빨갱이 대장 잡으러 간 태극기 애국 보수 국민들'라는 글과 동영상 링크 등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신 구청장은 이런 식으로 25곳의 개인 채팅창과 6곳의 단체 채팅방에 80여차례에 걸쳐 총 1천여명에게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이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신 구청장은 경찰 조사에서 "낙선 목적으로 한 행위가 아니며, 자기와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신 구청장과 함께 고발된 채팅방 개설자 67살 임 모 씨 등 5명도 함께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