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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에도 보령댐저수율 역대최저…가뭄 장기화 우려 06-07 13:42


[앵커]

전국에서 반가운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메말랐던 터라,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충남 서부의 보령댐 저수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가뭄, 강수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네. 어제 오전에 제주와 일부 남부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이틀째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은, 제주 서귀포 146.5mm, 전남 고흥 64.8mm, 전남 보성 47mm, 경북 영주 36.5mm, 경남 거제 33.5mm 등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가뭄이 심각한 충남 서부 지역에도, 보령 11.5mm, 서산 7.8mm 등 1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충남서부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은 강수량 18mm를 기록했지만, 저수율은 9.7%로 준공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젖줄인 소양강댐에도 20mm 가량의 비가 왔습니다만, 저수율은 큰 변동없이 39.9%로 지난해 보다 크게 낮습니다.

지난 5일까지 올해 전국 강수량은 166.6mm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197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2번째로 적은 양입니다.

올해 비가 워낙에 적게 내리자, 현재 충남서부는 심한 가뭄에 들어있고, 내륙 대부분에서도 가뭄에 놓여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100mm 안팎의 비가 더 필요한데, 대부분 10~20mm의 비가 내려 가뭄 해갈은 어려워보입니다.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주로 충청이남에 집중되고 내리는 양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중부 지방의 가뭄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올여름 장마도 평년에 비해 적게 내리는 마른장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예상대로 앞으로도 비가 적게 온다면, 수개월간 더 가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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