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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잇단 수주 낭보…일감절벽은 현실화 06-06 20:48


[앵커]

최근 국내 조선 기업들이 잇따라 대형 수주에 성공하면서 수주 절벽 탈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소들은 그동안의 수주가뭄 여파로 당장 소화할 일감이 없어 조선소 문을 닫고 도크 가동도 멈추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곽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 2일 수주한 해양플랜트는 약 2조9천억원 규모로 올해들어 최대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에만 선박·해양플랜트 13척, 약 5조3천억원 어치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74%를 달성했습니다.

현대중공업도 현재까지 총 62척, 4조2천억원대 수주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치의 절반을 넘어섰고 대우조선해양의 수주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수주를 해도 최소 반년에서 1년 후 건조를 시작하는 조선업계 특성상 일감이 당장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2015년 수주절벽의 여파가 지금에서야 나타나 조선소 도크가 썰렁할 정도입니다.


일감 절벽이 현실화되자 현대중공업은 이번달까지만 군산조선소를 가동합니다.

삼성중공업도 올해 해상 도크 한 곳을, 대우조선도 남은 해상도크 3개 중 2곳을 매각할 계획입니다.

당장 일감이 없어 유·무급휴직을 내는 직원들도 늘고 있습니다.

<홍성인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작년에 수주 잔량이 급격하게 줄고 수주절벽이 일어나면서 그 영향이 내년과 내후년 초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는 거죠. 지금은 수주를 굉장히 잘 해도 내년에는 어렵다는 겁니다."

조선소 일감 부족은 협력사에 영향을 미쳐 올해 20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가 폐업 절차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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