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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 사람들 빨리 인준해야…민주당이 방해" 06-06 11:02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한지 4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공석인 주요직이 적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야당의 '인준 지연' 탓이라고 몰아부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늑장 인선' 때문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장재순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월20일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4개월이나 지난 지금도, 인적 구성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 인준이 필요한 559개 정부 주요직 가운데, 인준이 완료된 자리는 39개에 불과합니다.

아직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하지 않은 자리만 해도 441개에 달합니다.

이중 대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최일선에서 이행할 미국대사들입니다.


주한 미국대사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연합,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주요국에 트럼프 대통령과 코드를 맞춘 대사를 내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야당의 발목잡기' 때문이라고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이 주요국 대사의 인준을 늦추고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민주당은 대사를 포함해 내 사람들을 인준하는데 시간을 끌고 있다"며 "그들은 그저 방해자들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야당 때문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인선을 서두르지 않은 결과라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당장 벤 카딘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는 "지명 부족이 문제"라며, 정작 트럼프 대통령이야말로 주요국 대사의 지명을 서두르라고 촉구했습니다.

미 상원의 인준을 필요로 하는 100개 가까운 대사직 가운데 인준이 완료된 자리는 불과 5개이며,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지명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주요직 인준 지연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의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장재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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