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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종식 선언 성급했나…하루 만에 또 악몽 06-04 18:37


[앵커]

한동안 잠잠하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 발생 소식에 전국의 농가들이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실상 AI 종식을 선언한지 하루만에 발생한 것인데, 이례적으로 여름 날씨에 발생하면서 농가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지난 1일 AI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사실상 AI 종식을 공식화한 겁니다.

<민연태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AI는 5월 13일 전국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됐고 마지막 발생(4월 4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어…"


하지만 공식 선언 하루 만에, 그것도 야생 조류 외 농가에서 AI의심 사례가 단 한차례도 없었던 제주에서 의심 사례가 발생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무엇보다 병아리 재입식을 준비하던 농가들의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제철 / 양계농민 (전북 김제)> "AI가 다시 나왔다고 하니까 걱정이 큰데요. 농장 자체적으로라도 경계 상태에 들어가야죠. 이번에는 정부에서 대처를 빨리해서 다시 큰 재난이 오지 않도록 했으면…"

당국은 높은 기온과 습도에 약한 AI 바이러스가 여름에 발생한 것에 주목하면서 역학적으로 확산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처럼 소규모 농가와 같은 방역 사각지대에서 바이러스가 여전히 활동 중인 상황에서 정부가 야생 조류에서 바이러스 검출이 급감한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AI 종식을 서두른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AI 첫 발생 이후 전국에서 닭과 오리 3천787만 마리가 도살처분됐고, 산란계 사육 기반이 아직 회복되지 않으면서 계란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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