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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서 20년간 무허가 육류창고…불량 축산물 200kg 넘게 적발 06-04 17:48


[앵커]

서울 마장동 도매시장에서 길게는 20년 동안이나 불법 무허가 축산물 창고를 운영해오던 건물주와 이를 이용한 판매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창고에선 불량 축산물이 200kg 넘게 발견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폐기물 처리 업자들이 박스에서 뜯은 고기를 포대자루로 옮겨 담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축산물 중 일부는 그대로 땅에 떨어집니다.

66살 노 모 씨등 3명은 길게는 1997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마장동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자신의 건물 지하 등에 무허가로 축산물 보관창고를 운영해 온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많게는 매달 7백만 원의 임대료를 받으며 최대 5억 원 상당의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승수 / 강동경찰서 수사반장> "물량이 많아지고 하면 보관할 곳이 없는데.창고는 거기에 따라가질 못하고 건물 지하에 임대 내서 자의적으로 보관 해버리는 거죠. 관리가 전혀 안되는…"

노 씨 등이 운영한 창고에선 유통기한이나 지나거나 원산지 표시가 누락된 축산물이 200kg이 넘게 발견됐습니다.

무허가창고를 운영해 온 건물주들은 경찰조사에서 허가대상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그간 창고를 통해 유통된 불량 축산물의 양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노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창고에 육류를 보관한 축산업자 등 26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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