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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섬나도 정유라와 같은 전략?…혐의 입증 관건 06-04 15:48


[앵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오는 7일 강제 송환될 예정으로 사법처리 향배에 관심이 쏠립니다.

먼저 송환된 정유라씨처럼 유씨도 수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증거 검토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오는 7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게 됩니다.

3년 전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을 꾸렸던 인천지검은 당시 사건 내용과 관련자 재판 기록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천지검 측은 유씨가 수년간 귀국을 피한 데다 다른 유병언 일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구속 수사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4년 당시 유씨가 받는 혐의의 공소시효까지 체포할 수 있도록 유효기간이 2028년까지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하지만 유씨는 송환 후에도 수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세모그룹 계열사로부터 48억원을 받는 등 모두 492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에 관해 모르는 일이라거나, 나아가 진술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법원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사례를 통해 오랜 기간 도피 생활을 했더라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촘촘하지 못하면 불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는 원칙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유씨의 경우 이미 다른 일가족들이 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유죄가 확정되는 과정에서 총체적인 가족 비리가 확인된 만큼, 혐의 입증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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