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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카지노 총격' CCTV 공개…제지 없이 유유히 범행 06-04 13:48


[앵커]

4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 리조트 총격 방화 사건의 범행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됐습니다.

범인은 별다른 제지도 받지 않고 유유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마닐라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입니다.

복면을 쓴 범인이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지 않고 카지노로 들어섭니다.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 게임용 테이블에 불을 붙입니다.

한참을 머물면서 테이블 여기 저기에 불을 놓습니다.

슬롯머신에도 불을 지르자 여러 대의 기계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입니다.

창고로 들어선 범인은 26억 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배낭에 쓸어 담습니다.


창고를 빠져나온 범인은 도주하면서 보안요원들과 총격전을 벌였고,이어 비상계단으로 몸을 피합니다.

카지노와 연결된 호텔 객실로 들어선 범인은 호텔 방에서 분신 자살했습니다.

필리핀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지만, 필리핀 당국은 사실상 강도사건으로 규정하고 후속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스카 알바얄데 / 마닐라 지방경찰청장> "만약 테러리스트였다면, 갖고 있던 탄약으로 사람들을 쏘았을 것입니다. 수백 명을 사살할 수 있는 탄약을 갖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았고 카지노에 불만 질렀습니다."

필리핀 수사 당국이 범인의 신원 확인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자살한 범인의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이번 사건이 자칫 미궁으로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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