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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경보 '경계'로 격상…'살아있는 닭' 판매 금지 06-04 13:31


[앵커]

제주와 전북 군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축이 발견되면서 정부가 AI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내일(5일)부터는 전국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서 '살아있는 닭'의 유통이 전면 금지됩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AI 양성 반응이 나온 제주 시내 한 토종닭 농가, 사육장 주변의 소독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농가에서는 전통시장에서 사온 오골계 5마리가 지난 27일 폐사한 뒤, 키우던 토종닭 3마리까지 추가로 폐사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폐사한 닭에서 H5N8형의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가에 닭을 판 전북 군산 서수면의 농장에서도 같은 형태의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정부는 제주도 AI발생지 농가 주변의 닭과 오리 1만2천여 마리를, 전북 군산시 오골계 농장에서는 가금류 1만3천여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습니다.

폐사한 오골계가 유통된 경기도 파주와 경남 양산까지 포함해, 총 4개 지역 8개 농장의 닭 3만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이에 따라 AI 위기경보는 오늘(4일)부터 '주의'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계'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은 고병원성인지 여부는 내일(5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연태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필요한 경우에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위기 경보를 발령할 계획입니다."

내일부터는 전국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서 '살아 있는 닭'을 사고파는 행위가 전면 금지됩니다.

정부는 전통시장에 살아있는 닭을 판매하는 농가 또는 거래상인 계류장을 중심으로 전파 차단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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