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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어렵다더니…외국선 '펑펑' 국내선 '꽁꽁' 06-03 20:30

[뉴스리뷰]

[앵커]

내수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벌써 한 두 해째가 아닙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해외소비의 급증인데, 외국서 쓴 돈은 올해 1분기 역대 2위를 기록한 반면, 국내에선 지갑을 꽁꽁 닫아버렸던 겁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돈은 7조8천억원, 지난해 4분기보다 11% 이상 늘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겁니다.

여름 휴가철도 아닌데 해외소비가 급증한 것은 그만큼, 해외여행 자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1분기 해외로 출국한 국민은 651만여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고 전 분기보다도 14%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늘어난 해외에서 활짝 열렸던 지갑은 국내에서는 꽉 닫혔습니다.

1분기 국내 소비지출은 186조8천60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9% 줄었습니다.

작년 1분기에 견주면 3.4% 늘었지만 증가율이 해외소비의 3분의 1밖에 안됩니다.

사정이 이러니 수출·투자 등에서 경기회복 신호가 보여도 내수 회복세는 미약합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1.1%로 반등했지만 민간소비는 0.4% 증가하는데 그친 겁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국내 실물 경제를 보면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민간소비의 증가세가 여전히 미흡하지만…"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증대와 함께 국내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바깥으로 새는 돈을 내수 활성화로 돌리는 전략이 시급합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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