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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서 안 먹고 외국산에 밀리고…한우의 수난 06-03 09:44


[앵커]

해마다 가격이 오르면서 한우의 인기는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김영란법에 구제역 등 악재까지 겹치며 대형마트 매출에서도 수입 소고기에 밀렸습니다.

한우 소비를 되살리겠다며 마트는 할인행사, 정부는 품질 개량에 나섰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한우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이유, 바로 비싼 가격 때문입니다.

정부가 가격 조절을 위해 송아지 번식을 막은 지난 2013년부터 오르는 한우 가격과 반비례해 찾는 사람은 점점 줄었습니다.

김영란법의 여파로 이제는 명절 선물 시장에서마저 뒷전 신세입니다.

소비가 줄어 값이 떨어질 법도 한데, 올해는 구제역 탓에 공급이 감소해 여전히 평년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한우의 빈자리는 저렴함을 앞세운 외국산 소고기가 꿰찼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소고기 매출 비중을 보면 지난해 처음으로 수입산이 국산을 제쳤습니다.

올해 들어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는 추세로 3년 사이 위상이 완전히 뒤바뀐 것입니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에서는 오는 6월 6일, 고기 육자를 본따 만든 '육육데이'에 한우를 할인품목으로 정했습니다.

<서정혁 / 대형마트 영업총괄> "기존 한우 가격이 너무 올라서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할인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정부도 가격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소를 방목해 키우는 등 사료비를 덜 쓰고도 고기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송아지 공급이 늘면서 앞으로 한우 가격이 점차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한번 떠난 소비자들의 손길이 돌아 올 지는 의문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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