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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치매, 국가가 책임지겠다" 06-02 21:22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요양원을 방문해 치매 환자들과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치매는 국가가 책임질 사회 문제"라며 대선 공약인 '치매국가책임제'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치매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서울의 한 요양원을 찾았습니다.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약속하고 초등학교에서 미세먼지 대책을 밝힌 데 이은 세번째 현장방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치매 환자 가족, 요양원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중요한 부분은 꼼꼼히 메모하기도 했습니다.

<박희영 / 치매 환자 가족> "저도 가기 싫은 곳을 어머님을 못 모시겠는거에요. 이번에 2주동안 모시면서도 마음이 참 아팠고, 모시고 오면서 눈물이 너무 나서…"

<김옥선 / 요양원 종사자> "어르신들이 필요로 할 때 바로 못 갈때 마음이 아파요. 아무래도 인력이 부족해서 그렇겠죠. 일이 너무 힘들어서 많이 떠나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선 후보시절부터 강조했던 '치매 국가책임제'를 올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겠다고 밝혔습니다.

치매 치료비의 환자 본인 부담률을 10%로 낮추고, 현재 40여 개에 불과한 치매 지원센터를 250개로 크게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증 치매 환자도 요양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고 증상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치매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진다, 그래서 내가 나중에 혹시 치매가 되더라도 안심할 수 있다는 정책을 (만들것을) 제가 약속을 드리고 책임을 지겠습니다."

청와대는 '치매국가책임제' 계획을 이달 말까지 완성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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