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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반기문 前 총장과 청와대서 오찬…장시간 독대 06-02 15:24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장시간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다양한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당초 이번 오찬은 낮 12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1시 50분쯤 끝났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만 배석한 문 대통령과 반 전 총장의 독대자리였습니다.

박 대변인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반 전 총장이 "당면한 외교현안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한반도 상황이 힘든 여건에 처해 있지만 국민 지지도 높고, 미국 조야에서도 높은 평가와 기대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국내 정치는 소통하면서 풀면 되지만 외교문제는 걱정이고 당면과제이니 경험과 지혜를 빌려줬으면 좋겠다"며 화답했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 초기에는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북한에 원칙적 자세를 보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새 정부의 외교정책 수립 등에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에 서울요양원을 방문했습니다.

이른바 '찾아가는 대통령' 시리즈의 세번째 행사입니다.

문 대통령은 요양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간호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선거운동 기간 치매 치료비의 90%를 건강보험으로 부담하고 치매지원센터와 국공립 치매요양시설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어제 대통령-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이달 말까지 치매 국가책임제를 구현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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