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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용서해달라"…최순실 심경 변화 생길까 06-01 17:54


[앵커]

정유라 씨는 검찰 조사에서 모른다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은 물증 등을 내세워 정 씨의 진술 변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어머니인 최순실 씨의 심경 변화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정유라> "어머니와 전 대통령과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하나도 모르는데…특혜를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 아는 사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연이틀 조사를 받은 정유라 씨는 이화여대 특혜와 삼성 승마지원 의혹 등에 대해 모른다는 답변을 주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그동안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주변인의 진술과 물적 증거 등을 토대로 정 씨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과거 정 씨가 거액의 현금을 들고 독일에 갔다는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의 진술 등을 들이밀며 태도 변화를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덴마크에서부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 온 정 씨에게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검찰 안팎의 전망입니다.

때문에 수사팀은 정 씨의 진술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어머니 최순실 씨의 심경 변화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 씨에게 뇌물수수 공범 혐의 등을 적용하면 형량은 대폭 커지는데, 이 같은 압박이 최 씨의 모르쇠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정 씨가 귀국한 날 최 씨는 이대 특혜 비리 재판에서 딸을 용서해 달라고 흐느끼며 심적 동요를 표출했습니다.

정 씨의 수감 장소를 변경할 수도 있었지만 굳이 최 씨와 함께 남부구치소에 수용한 것도 이 같은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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