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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중국서 완전 철수"…롯데마트는? 06-01 15:00


[앵커]

이마트가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합니다.

그동안 적자가 계속 쌓이고 설상가상으로 중국의 사드보복 논란까지 겹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움직임이 유통업계 전체로 번질지 주목됩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어제 그룹 채용박람회에서 이마트를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마트의 전면 철수는 1997년 처음 중국에 진출한지 20년 만입니다.

이마트는 한 때 현지매장을 27개까지 늘렸지만 계속 되는 적자 누적으로 2010년 말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가 현재는 6개 점포만 남은 상황입니다.

이마트로선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와 사드 악재까지 겹치면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사업환경으로 철수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 "중국에서 철수키로 결정했습니다. 중국사업이 여의치 않아 2010년부터 점포를 축소해왔으며 점포별로 임차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점포 철수를) 현지 상황에 맞춰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마트는 향후 국내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롯데마트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롯데마트는 중국내 99개 점포 가운데 74곳이 여전히 영업이 정지되고 13곳은 자율 휴무중인 상태.

그동안 매출 손실액만 3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때문에 일각에선 롯데 측도 중국 내 일부 점포를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롯데마트 측은 중국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롯데는 지난 3월 중국사업에 3천800억원의 긴급자금을 수혈하는 등 영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두 대형마트가 중국사업 진출 이후 다른 길을 걷는 모양새인데 한국 기업에 대한 중국측의 태도 변화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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