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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라, 4대강아"…전국 6개 보 수문 개방 06-01 14:53


[앵커]

그동안 4대강 물줄기를 막고 있던 보 16개 가운데 6곳의 수문이 지금 막 상시 개방됐습니다.

생태계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방류량은 그리 많지 않을 전망입니다.

금강 공주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윤덕 기자.

[기자]

네, 금강 공주보에 나와 있습니다.

방금 전 공주보 수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지금까지도 일정 수위를 넘어서는 물은 자연스럽게 수문을 넘어 하류로 흘렀는데요.

이번에 수문의 높이가 1m에서 3분의 1 수준인 35㎝로 낮아지면서 그동안 보에 가로막혀 갇혀있던 물이 초당 150t씩 힘차게 방류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8.88m인 수위를 농업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는 8.55m까지 낮출 계획입니다.

이 곳 공주보 외에 낙동강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와 영산강 죽산보 수문도 일제히 개방됐습니다.

정부는 4대강 16개 보 가운데 녹조가 심하고 체류시간이 길며 수자원 이용에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 6개 보를 상시 개방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생태계 영향을 고려해 방류는 1시간에 2∼3㎝씩만 수위가 낮아질 정도로 이뤄지는데요.

최대 사흘 동안 6개 보에서 빠져나가는 물은 모두 4천670만t으로, 현재 확보된 수량의 13% 수준입니다.

정부는 영농철이 지나면 상시 개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6개 보의 수위를 지하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더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10개 보에 대해서는 생태계 상황 등을 검토해 개방 수준을 단계별로 확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환경단체는 이번 수문 개방이 4대강 생태계 복원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수문 개방 확대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3개 보에서 동시에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강 공주보에서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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