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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라, 4대강아"…전국 6개 보 수문 개방 06-01 13:16


[앵커]

그동안 4대강 물줄기를 막고 있던 보 16개 가운데 6곳의 수문이 오늘부터 상시 개방됩니다.

생태계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방류량은 그리 많지 않을 전망입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4대강의 6개 보의 수문이 열립니다.

수문이 상시 개방되는 곳은 낙동강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와 금강 공주보, 그리고 영산강 죽산보 등입니다.


정부는 4대강 16개 보 가운데 녹조 발생이 심하고 체류시간이 길며 수자원 이용에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 이들 6개 보를 상시 개방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들 보의 수위를 농업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는 양수 제약수위까지 많게는 1.25m, 적게는 0.2m 낮추는 것이 정부의 계획입니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류는 1시간에 2~3㎝씩 수위가 낮아질 정도로만 진행됩니다.

수위 저하폭이 가장 큰 낙동강 강정고령보의 경우 사흘이 걸릴 전망입니다.

6개 보에서 빠져나가는 물은 모두 4천670만t으로, 현재 확보된 수량의 13% 수준입니다.

정부는 영농기 이후에는 상시 개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6개 보의 수위를 지하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더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10개 보에 대해서는 생태계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환경단체도 이번 수문 개방이 4대강 생태계 복원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하는 동시에 수문 개방 확대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3개 보에서 동시에 펼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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