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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강제송환 후 연이틀 조사…검찰, 오늘 영장청구 유력 06-01 10:45


[앵커]


검찰이 어제 덴마크에서 강제 소환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를 이틀째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덴마크에서 강제송환된 정유라씨는 오늘 오전 9시쯤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호송차에서 내린 정씨는 어제 입국 당시와 같은 복장이었는데요,

손에는 수갑이 채워진 채로 여성 교도관 두명에 이끌려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자정무렵까지 8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고 구치소에 수감됐다 오늘 오전 재소환되면서 강도높은 조사를 이어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과정 특혜 의혹과 관련해 어머니 최순실씨와 공모한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승마지원을 받게 된 경위와, 최씨의 해외 법인을 통해 자금을 받은 의혹 그리고 독일 부동산을 구매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어제 진행된 조사에서 정씨는 '어머니가 한 일은 잘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체포시한이 내일 새벽 4시쯤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필요한 조사를 마무리 한 뒤 오늘 오후에는 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체포상태인 피의자의 구속전피의자 신문은 신속히 열려야 하기 때문에 내일 오후나 모레 오전에는 구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유라씨가 어머니 최순실씨와 같은 구치소에서 강제송환 첫날 밤을 보냈죠?

앞으로 조사 상황에 따라 국정농단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기자]

네, 자정까지 조사를 받은 정씨는 어머니 최순실씨가 수감된 남부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공범끼리는 분리 수용하는게 원칙이지만, 당초 서울구치소에 있던 최씨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떨어뜨려놓기 위해 이감하면서 딸과 한 구치소에 수감돼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 생겼는데요.

교정 당국은 두 사람 감방의 층을 달리하거나 동선을 조정해서 접촉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입니다.

국정농단 의혹의 '마지막 퍼즐'로 불린 정씨가 앞으로 검찰 조사에서 어떤 진술을 하느냐에 따라 재수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어머니와 박 전 대통령의 긴밀한 관계를 캐내는데 주력하는 한편, 삼성 뇌물 의혹과 관련해서도 재판의 유리한 증거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다만, 입국 직후 취재진과 만난 정씨는 "아는게 없다"고 강조해서 앞으로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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