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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뀔까요? 바뀝니다!"…착한 댓글 '선플 운동' 10년 05-30 22:51


[앵커]

온라인상의 악성 댓글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 시작된 '선플 운동'이 10년째를 맞았습니다.

청소년부터 국회의원까지 다양한 남녀노소가 동참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착한 댓글이 700만 건 넘게 달렸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해바라기를 들고 모여 앉은 학생들의 눈빛이 빛납니다.


아름다운 우리 말 쓰기와 선플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의정부 청소년 수련관의 선플누리단 7기 학생들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수학여행 중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임 모 군에게 마음을 전했던 일이라고 합니다.

인공호흡기에 의존했던 임 군은 친구들이 잇따라 쾌유를 기원하는 글을 남기고 선플을 읽어주며 자가호흡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재연 / 의정부여고 2학년> "제 작은 참여와 활동이 그 친구에게 힘이 되고 가족분들에게 위안이 된다는 걸 깨닫고 앞으로 더 선플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착한 댓글이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선플 운동에는 전국 7천여곳의 학교와 단체 등에서 동참하고 있습니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이 2007년 악성 댓글에 시달리던 여가수의 자살에 충격을 받아 본부를 발족한 뒤 10년째입니다.

<민병철 /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악플 대신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하자는 운동입니다. 화합과 치유가 필요한 이때, 많은 분들이 선플 운동에 동참해주셨으면…"

한때 악플로 고통을 겪었던 방송인 사유리 씨도 홍보 대사로 활동하며 '착한 댓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유리 / 방송인> "10개의 좋은 댓글이 있어도 1개만 악플이 있으면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구나 느끼게 되니까 악플은 정말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 같아요."

선플운동본부는 '인터넷 인권보호위원회'를 발족시켜 악플로 인한 인권 침해에도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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