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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음반 받은 '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 05-30 18:21


[앵커]

한국 록의 살아 있는 전설이죠.

기타리스트 신중현 씨의 음악적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후배 음악인들이 헌정 음반을 만들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도 받아 겹경사가 이어진 건데요.

임은진 기자가 신중현 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현장음>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미인'과 '아름다운 강산' 등 수많은 히트곡을 써내며 1960년대와 70년대 한국 가요계에 록 문화를 태동시킨 '록의 대부' 신중현.

그가 이끌었던 밴드 '신중현과 엽전들'의 1974년 첫 앨범을 인디 가수 후배들이 재해석해 헌정했습니다.

<신중현 / 기타리스트> "'엽전들' 음반은 한국적 록이다 해서 제가 야심을 품고 만들었던 음반인데… 새로운 모양으로 나타날 때 역시 우리 후배들이 좋은 후배들이 있었구나…"

국악의 5음계를 서양의 하드록에 접목한 신중현의 음악적 성과는 세계도 인정했습니다.

얼마 전 유명 음악대학인 미국의 버클리 음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겁니다.

한국 가수 가운데 처음입니다.

현지에서 기념 연주도 펼쳤습니다.

<신중현 / 기타리스트> "우리를 과시하기 위해 기타를 들고 연주도 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제가 주문했던 앰프가 준비가 안 돼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70년대 독재 정권을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 것을 거부했다가 한동안 활동을 할 수 없었던 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신중현 / 기타리스트> "블랙리스트라든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너무 불행한 것이고… 이 시대의 바람직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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