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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 양귀비 단속 "드론이 떴다" 05-30 13:14


[앵커]

요즘 드론의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레저용 드론부터 농사용, 군사용까지 쓰임새가 다양한데요,

최근 단속기관의 눈을 피해 밀경작이 이뤄지고 있는 섬 지역 양귀비 단속을 위해 드론이 떴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드론이 힘찬 날갯짓을 하며 날아오릅니다.

마을 상공을 비행하던 드론이 주택 화단에서 꽃을 피운 양귀비를 찾아냅니다.

곧이어 경찰들이 현장에서 양귀비를 압수합니다.

<양귀비 적발 농민> "나올 때 자연상태로 놔둔 거죠. (씨가) 어디서 날라와서…따서 끓여서 (먹어요.) 설사하고 그럴 때, 배 아프고."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는 재배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다자란 양귀비는 열매에 흠집을 내면 아편의 원료인 하얀색 진액이 나옵니다.

경찰의 단속에도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운 일부 섬에서는 양귀비 재배가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남에서 양귀비 불법 재배로 적발된 인원은 지난 2014년 67명에서 지난해 102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남 완도경찰서가 섬 지역 양귀비 재배를 단속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드론을 투입했습니다.

<최문석 / 전남 완도경찰서 수사지원팀장> "일일이 도서 지역을 다 찾아다니면서 단속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드론을 활용해서 의심지역을 촬영한 다음에 그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면 많은 지역을 단속할 수 있다고…"

최근 한 달 동안 69살 박모씨 등 9명을 적발해 양귀비 700여 주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미귀가 치매 노인 등 실종자 수색에도 드론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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