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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의존 시대 끝났다" 미국-유럽 70년 연대 깨지나 05-30 10:13


[앵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와 유럽은 공고한 연대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분열로 치달은 주요7개국 정상회의에서 보듯, 미국과 유럽 사이에 평행선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미국과 유럽의 관계에 70년 만에 변화가 오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절까지만 해도 주요7개국 정상회의는 동맹국간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고 나서는 자리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자유무역과 기후협약, 난민 같은 대부분의 사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웨이를 고집하면서 6대 1로 싸우는 형국이 된 겁니다.

주요7개국 정상회의가 끝나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발언은 의미심장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우리가 서로 완전히 의지하던 시대는 어떤 면에서 끝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며칠간 그걸 경험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이 경제와 안보 등 모든 측면에서 튼튼한 동맹이 되어주던 시대에 종언을 고하는 것처럼 읽힙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간 공고한 연대를 이어온 미국과 유럽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접고 독일과 프랑스가 주축이 돼 유럽의 결속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겁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우리는 유럽인으로서 우리의 미래와 운명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가 여러분과 같이 하고 싶은 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신고립주의가 수십년간 이어진 미국과 유럽의 연대에도 균열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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