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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쏟아낸 김진표 "반성 없이 '표지 갈이'만" 05-29 22:27


[앵커]

새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이 업무보고에 나선 정부 부처들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잘못된 관행에 대한 반성과 이걸 바꾸려는 진정성 없이 기존 정책의 표지만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기획위 두 번째 전체회의를 주재한 김진표 위원장은 "새 정부 국정 철학을 관료들이 제대로 공감하지 못하는 측면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통해 바꾸려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일주일 간의 업무보고 행태를 꼬집은 겁니다.

<김진표 / 국정기획자문위원장> "많은 부처들이 보면 대통령 공약 내용을 베껴오고 했지만 대체로는 기존 정책들을 길만 바꾸는 '표지 갈이' 하는 경우도 많이 눈에 띄었고…"

첫 회의에서 "완장 찬 점령군으로 비춰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던 김 위원장이 태도를 바꿔 이른바 부처 '군기 잡기'에 나선 것은, 내각 인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공직 기강까지 느슨해질 경우 정권 초 개혁 동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자문위원들을 향해서도 "큰 틀에서 봐야 하지만 꼼꼼하게 나무 한 그루까지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업무보고에 소극적이었던 부처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추가 보고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기획위는 또 대선 당시 5개 정당의 공통 공약 44개를 추려냈다며, 추가 검토를 거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우선 반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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