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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합병 찬성은 청와대 뜻"…朴측 "추측일 뿐" 05-29 21:27

[뉴스리뷰]

[앵커]

삼성 숙원이었던 합병을 승인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요구했다는 게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죄의 핵심입니다.

박 전 대통령 재판 첫 증인 신문에서도 합병이 청와대 뜻이었다는 증인의 실토에 박 전 대통령 측은 추측에 불과하다며 각을 세웠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의 첫 증인으로는 삼성합병에 부정적 의견을 냈다가 사퇴 압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나섰습니다.

'우리 재벌은 조폭처럼 운영된다'고 말해 주목받았던 주 전 대표는 '피고 박근혜씨'란 호칭을 쓰며 강도높은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주 전 대표는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진 것이 청와대의 뜻이라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합병이 무산되면 국가적 손해라는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은 '정신나간 것'이며, 삼성 합병은 '지분을 먹고싶은 이재용 부회장의 욕심 때문'이라는 거침없는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두번째 증인으로 나선 김성민 전 국민연금 전문위원장도 삼성합병 당시 논의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는 등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결정이 이뤄졌다고 증언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런 주장이 '추리와 추측'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개입설은 소문일뿐 출처가 정확하지 않으며, 국민연금은 경제적 분석을 바탕으로 합병 찬성을 결정했다고 맞섰습니다.

피고인석에 앉은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약식 올림머리에 사복을 입었고, 간간이 메모를 하거나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옆 자리에 앉은 40년지기 최순실 씨와는 두번째 법정 재회에서도 눈길조차 주고받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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