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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감찰' 수사 전환 분수령…횡령 혐의 무게 05-29 21:26

[뉴스리뷰]

[앵커]

'돈봉투 만찬' 사건을 조사 중인 법무부·검찰 합동감찰반은 관련자 조사를 끝내며 법리 검토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감찰반은 이르면 이번주 참석자들에 대한 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합동감찰반은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불러 조사하며 관련자 조사를 마쳤습니다.

두 사람은 조사에서 술자리에서 건네진 돈의 출처가 특수활동비였던 것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밀유지 수사에 쓰이는 특수활동비를 사적인 모임에서 격려금 형식으로 건네졌다면 횡령 행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합동감찰반이 이에 대한 법리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특수활동비의 사용 관행에 따라서는 파장이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이번 사건이 처음 논란이 된 후 이 전 지검장은 법무부의 다른 실·국과도 저녁 모임을 했었다고 밝힌 만큼, 특수활동비를 격려금으로 사용해 온 관행이 추가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합동감찰반이 계좌내역 등을 임의제출 받아 특수활동비 사용체계 점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감찰반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참석자들의 처벌과 수사 전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일각에서는 새 정부의 수사권 조정 추진 등으로 미묘한 시점에 경찰이 동시에 수사를 벌이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감찰이 곧 수사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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