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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미사일 고도 120여㎞…대북정책 전환 압박 의도" 05-29 14:23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벌써 세 번째입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소집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5시39분 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탄도 미사일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의 최고고도는 120킬로미터, 비행거리는 450㎞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발사된 미사일이 최소 1발이라며 여러 발이 동시 발사됐을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 미사일이 6분 만에 동해해 낙하했다고 발표했고, 일본은 이 미사일의 낙하지점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성명을 통해 긴장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전 7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긴급소집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우선 국제 사회의 대북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무력시위 차원에서 이뤄진 행보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은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제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반도 인근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미 항공모함의 훈련에 경고음을 보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주일 미군기지나, 미 항공모함을 위협하는 정밀 타격무기로 개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올해들어 아홉번째로,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도 벌써 세번 째입니다.

북한의 끊임없는 미사일 발사로 압박 뿐 아니라 대화에도 무게를 둔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북핵 해법이 시작부터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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