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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경사 난 기업 vs '한 방' 맞은 기업 05-28 08:55

[명품리포트 맥]

[앵커]

하루가 멀다하고 새 정부의 정책들이 쏟아집니다.

기업들의 희비도 엇갈리는데, 지금은 악재를 맞은 기업이 더 많아 보입니다만 악재가 입에 쓴 약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기업기상도로 한 주 기업소식 되돌아보시죠.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새 정부 출범 3주도 안됐는데, 몇 달은 된 것 같습니다.

선거 다음날 바로 출범하다보니 새 정책이 쉴 틈 없이 쏟아져서일 겁니다.

그 하나하나에 기업들이 울고 웃은 한 주였습니다.

그러면 맑은 기업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증권업계입니다.

코스피 사상 최고 행진에 화색이 돌고 있습니다.

대선 직전 불이 붙었던 증시, 이번 주에 다시 한 번 상승엔진이 가열돼 연일 사상 최고행진입니다.

증권업계도 모처럼 웃고 있습니다.

상승 주도하는 외국인, 기관 말고 '개미'로 통하는 개인투자자들까지 모여들 기세여서입니다.

증권맨들은 단타매매 줄고 수수료 싸져 예전같은 호황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증시 좋으면 각종 금융상품도 더 팔 수 있고 시장이 나쁠 때보다는 좋지 않겠습니까?

이번엔 가스공사입니다.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방향이 확 달라지면서 수혜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다음달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들이 쉽니다.

미세먼지 탓에 미운 오리새끼가 된 겁니다.

수명 다된 고리원전 1호기도 곧 문닫는데, 원전 건설계획 축소전망이 나옵니다.

자연스럽게 천연가스 수요가 늘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바로 가스공사의 주사업입니다.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탈석탄, 탈원전입니다.

이 기회에 친환경 에너지산업이 또 하나의 성장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흐림기업입니다.

먼저 삼성전자입니다.

역작 갤럭시S8 홍채 인식 보안이 뚫릴 수 있다는 소식에 뒤숭숭합니다.

스마트폰 갤럭시S8에 홍채를 등록하면 이 홍채가 있어야만 잠금을 풀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독일의 한 해커집단이 이걸 뚫는 방법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사람 사진 찍어 눈부분 확대한 뒤 출력해 콘택트렌즈 얹으니 이 사진에 잠금이 풀리더랍니다.

스마트폰 뱅킹에 홍채보안 쓰려던 금융권이 난감해졌습니다.

물론 삼성은 반박합니다.

보안 뚫는데 쓴 렌즈는 홍채를 적외선 카메라로 찍어 만든 특수렌즈라 시장에 없고 똑같이 수백번 시험해도 한 번밖에 안됐더란 겁니다.

고동진 사장님, 믿어도 되겠죠?

다음은 대한항공 보시죠.

한진그룹 서버 이상으로 비행기 수십편이 최대 4시간 이상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21일 밤이었습니다.

그룹 서버에 갑자기 이상 생겨 6시간 넘게 시스템이 안움직였답니다.

그 바람에 늦어진 대한항공 여객기가 39편, 계열 저비용 항공사 진에어도 2편이 늦었습니다.

수작업으로 발권, 수하물 작업 하느라 그랬답니다만 고객들 피해는 얼마나 됐겠습니까?

전원공급장치 배터리가 문제였다는게 한진 설명입니다.

그런데 회사가 보기에도 요새 안전사고, 지연 너무 잦지 않습니까?

손님들이 외면할까 걱정입니다.

이번엔 대우조선해양입니다.

지난달 어렵게 채무조정 다 된줄 알았더니 아직도 안됐습니다.

왜 그럴까요?

국민연금이나 기관투자가만 설득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회사채 가진 한 개인이 법원이 인가한 채무조정안 못받겠다고 고등법원에 항고했는데 기각되자 재항고하겠답니다.

채무조정안 시행에 최소 2달은 더 걸리게 생겼습니다.

이 투자자는 액면가로 되사주면 항고 안한다 했답니다.

하지만 회사로선 기관투자가도 다 받아들인 것을 개인 한 사람 위해 바꿔줄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답답한 노릇입니다.

마지막은 이동통신 3사입니다.

'재벌 저격수' 새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의 시장구조 개선 첫 타깃이 될 것 같습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가 청문회 앞두고 낸 답변서에서 독과점 우선 개선 대상으로 이동통신을 꼽았답니다.

이 시장은 SK텔레콤, KT, LG U+ 3사가 90% 쥐고 있습니다.

일단 사면 철회 잘 안되고 허위과장광고, 눈속임 부가서비스 많은 게 이 때문일까요?

공정위원장 후보자에 앞서 대통령도 기본요금 폐지공약 하지않았습니까?

이통사들, 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작년 우리나라 소득불평등도가 5년만에 일제히 악화했습니다.

한 마디로 저소득층이 더 타격 입었단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새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야 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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