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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정책 놓고 새 정부- 재계 '정면충돌' 05-26 21:40

[뉴스리뷰]

[앵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요구로 힘들다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발언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건 일자리 정책을 놓고 정부와 재계가 정면 충돌하는 양상인데, 14년 전 참여정부 인수위원회와 재계의 갈등이 재연된 모습입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출범 3주도 채 안된 새 정부와 재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특히 비정규직 문제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납득할 만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비정규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전부 정규직을 고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겠습니다."

이에 대한 재계의 불편한 속내는 김영배 경총 부회장의 발언으로 표면화했습니다.

정규직 전환요구로 매우 힘들고 중소기업은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요구는 열악한 중소기업에서 든든한 대기업으로 옮기기 위한 것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그러자 새 정부의 입장도 강경해졌습니다.

<박광온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지극히 기업적 입장의 아주 편협한 발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급기야 비정규직 양산으로 양극화를 만든 한 축인 경총은 성찰과 반성부터 해야한다는 문 대통령의 유감표명까지 전해졌습니다.

경총은 말을 아끼면서도 공식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정책을 반대하려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 측 입장에서 이야기를 한 것 뿐이란 것입니다.

진보정부와 재계의 갈등은 처음이 아닙니다.

2003년 참여정부 인수위 당시 전경련 임원이 인수위를 사회주의자라고 언급했다는 외국언론 보도로 큰 논란이 벌어졌던 게 대표적입니다.

재계는 대통령의 일자리 일일점검에도 불편한 속내를 내비치고 있어 갈등을 풀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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