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靑 "국민 눈높이 못미쳐 죄송"…인사 원칙 위배 논란 사과 05-26 20:05


[앵커]

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새 정부 공직 후보자들의 위장 전입 논란이 계속되자 사과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도 현실적 제약 안에서 인사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양해를 구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새 정부의 '인사원칙 위배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공직 후보자 3명이 문 대통령이 앞서 천명한 '5대 인사원칙'에 위배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증폭된 데 따른 것입니다.

임 실장은 먼저 "특권없는 공정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높은 도덕적 기준을 세웠으나 선거 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은 수 없다는 점을 솔직히 고백하고 양해 구한다"면서 "현실적 제약 안에서 인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못 미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회 청문위원들에게도 송구한 마음과 함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도 했습니다.

"5대 인사원칙 취지에 훼손되지 않도록 검증 노력을 하겠다"면서 "더 스스로 경계하는 마음으로 더 널리 좋은 인재 구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병역면탈과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 5대 비리와 관련해서는 고위공직 원천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과 만나, 오찬 회동을 했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국무위원들과 간담회 형식의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현재 공석인 법무부·문화부 장관 외에 국무위원 16명이 모두 참석했고, 장관급인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도 자리했습니다.

회동은 예정된 시간을 30분 넘겨 1시간 반 동안 진행됐고,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였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어려운 시기에 국정 안정에 고생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각이 불가피하나 국정 운영의 연속성이 매우 중요한 만큼 문재인 정부의 첫 내각이라는 생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엄연한 문재인 정부 장관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장관들도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총리 대행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내수와 소비 촉진의 불씨를 살려야하는 당면과제 해결에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고,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최근 특사파견과 관련하여 초기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면서 "유엔(UN) 등 국제 공조관계를 잘 활용하고, 주변 4국에 더해 유럽연합(EU)와 아세안(ASEAN)과의 관계도 잘 구축해야 한다"고 새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 문 대통령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새 정부 일자리 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경총이 정부, 노동계와 함께 일자리 문제를 책임져야 할 분명한 축이고 당사자인데, 성찰이나 반성 없이 잘못된 내용으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해 굉장히 염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