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죽으면 안돼'…세월호 휴대전화 2대 복구 05-26 17:36


[앵커]

세월호에서 찾은 일부 휴대전화가 데이터 복원에 성공했습니다.

오늘(26일) 오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소위원회에서 세부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선조위는 세월호에서 발견해 복원을 맡긴 휴대전화 15대 가운데 4대를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대의 데이터를 오늘 소위원회에서 공개했습니다.

휴대전화에 들어있는 통화목록,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사진 등이 되살아 난 것입니다.

이 중 한 대가 꺼진 시간은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1분으로 휴대전화의 주인은 오전 9시 29분까지 메시지를 확인했습니다.

해경이 경비정을 투입했으니 죽으면 안된다, 꼭 살아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라도 연락해달라며 전원이 꺼지기 직전까지 가족들의 다급한 메시지가 이어졌지만 휴대전화의 주인은 이 메시지들을 미처 읽지 못했습니다.

선조위는 침몰 당일 오전 9시 47분까지 작동한 또다른 휴대전화에서도 사진과 영상, 문자메시지 등을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부모의 애타는 마음이 2분에서 5분 간격으로 걸려온 4통의 부재중 전화 목록에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휴대전화 두 대에는 당시 상황이 찍힌 사진이나 영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기기들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확인하면 어느 구역이 언제 물에 잠겼는지 추정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원업체는 메시지 확인 시간 등을 역추적해 휴대전화 주인의 이동 경로를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