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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안돼'…세월호 휴대전화 2대 복구 05-26 15:27


[앵커]

세월호에서 찾은 일부 휴대전화가 데이터 복원에 성공했습니다.

오늘(26일) 오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소위원회에서 세부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선조위는 오늘 목포신항에서 열린 소위원회에서 휴대전화 복원 관련 디지털포렌식 보고서를 공개했는데요.

앞서 복구을 의뢰한 휴대전화 15대 가운데 2대의 데이터를 복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통화목록,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사진 같은 데이터가 되살아난 것입니다.

선조위는 메시지 내용 일부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주로 가족들이 보낸 것으로 해경이 경비정을 투입했으니 죽으면 안된다, 꼭 살아있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의 주인은 이 메시지들을 읽지 못했습니다.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꺼진 시간은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1분인데,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확인한 시간 오전 9시 29분입니다.

휴대전화의 주인이 변을 당하고 30분이 정도 지난 뒤에 휴대전화도 꺼진 것입니다.

전원이 꺼지기 직전 들어온 메시지는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라도 연락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선조위는 또다른 휴대전화에서도 사진과 영상, 문자메시지 등을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화가 마지막으로 꺼진 시간은 오전 9시 47분입니다.

당시 이 기기들이 어디 있었는지 확인하면 어느 구역이 언제 물에 잠겼는지 추정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원업체는 메시지 확인 시간 등을 역추적해 휴대전화 주인의 이동 경로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조위는 추가 회의를 거친 뒤 오후 4시30분에 브리핑을 열고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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