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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내린 봄비…새끼 두꺼비 '대이동' 시작 05-25 22:03

[뉴스리뷰]

[앵커]

모처럼 내린 봄비에 새끼 두꺼비들이 대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두꺼비들은 비가 오는 날 이동하는데 올봄 가뭄 탓에 보름 정도 이동 시기가 늦어졌다고 합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풀숲에서 나온 새끼 두꺼비들이 무리 지어 이동합니다.

서식지인 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폭 3m가량의 농로를 건너야 합니다.

사람은 네다섯 걸음이면 건널수 있지만, 엉금엉금 기어가는 두꺼비들에게는 험난한 여정입니다.

연못에서 변태를 마친 새끼 두꺼비들은 본격적인 먹이 활동을 하기 위해 길을 건너 산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두꺼비들은 짝짓기 시기가 되면 연못에서 산란합니다.

부화기와 변태 기간을 거친 새끼 두꺼비들은 본래 서식지인 숲속으로 돌아갑니다.

<박완희 /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 상임이사> "약 70일정도 지나면 새끼 두꺼비로 변태를 마쳐서 산으로 올라가야되는데 올해는 84일만에 약 보름정도 늦어진 상황이죠."

두꺼비들은 법률에 따라 포획이 금지된 생물입니다.

서석지 파괴와 차량에 깔려 죽는 경우가 많아 개체수는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안병국 /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여기 살면서 한 3년째 이것(두꺼비 이동) 보고 있었는데, 차에 치이는 두꺼비 새끼들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고…"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새끼 두꺼비들이 산과 연못을 안전하게 오갈수 있는 생태 통로 정비가 시급해 보입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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