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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들의 통화 보니…핵잠수함 자랑ㆍ김정은 비난 05-25 18:02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전화로 나눈 대화 전문이 공개됐습니다.

필리핀 정부의 기밀문서가 유출된 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얘기를 하면서 미국에 핵잠수함이 있다고 자랑하고 김정은을 미치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됐던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김정은을 거론하며 미국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에 세계 최강인 핵잠수함을 두 대나 배치했다고 자랑합니다.

핵잠수함을 쓸 생각은 없다면서도 김정은이 정신이 나갈 수도 있으니 지켜보자고 합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모든 시대에 미친 사람이 하나씩 있고 지금 시대에는 김정은이라고 맞장구를 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치광이가 핵무기를 갖고 있게 놔둘 수는 없다면서 또다시 미국의 군사력을 자랑합니다.

전화통화가 있고 나서 며칠 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치켜올리며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해 진의가 무엇인지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마약과의 전쟁으로 인권침해 논란을 빚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로드리고'라고 이름을 부르며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두 정상의 대화 내용은 이례적으로 전문이 공개되면서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말투 그대로 외국 정상과 통화를 했다면서 독재논란을 빚고 있는 두테르테 대통령을 칭찬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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