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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 "자녀 있어야 하나?"…결혼 인식 대전환 05-21 20:36

[뉴스리뷰]

[앵커]

결혼과 이혼, 자녀 양육에 대한 기혼여성의 인식이 2000년 이후 급격히 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인식이 급증한 반면 자녀를 꼭 둬야 한다고 여기는 기혼여성의 비율은 크게 줄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장년 기혼여성의 비율이 2000년대 들어 급격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40대 이하 기혼여성 중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80년대와 90년대까지만 해도 70∼90%대에 달할 정도로 높았습니다.

1991년 90%대까지 치솟았다가 2012년 46%까지 추락했으며 2015년 60%로 반등했습니다.


특히 자녀 중 '아들이 꼭 있어야 한다'는 인식은 1985년 43%에서 2015년 5%대로 낮아져 극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결혼과 이혼을 바라보는 태도도 2000년 이후 급격히 바뀌었습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인식은 2000년 19%대에서 2015년 11%대로 떨어진 반면 이혼과 관련해 '이유가 있으면 해야 한다'는 의견은 2000년 13%대에서 2012년 26%대로 증가했습니다.

<이호선 / 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 "여성들의 결혼생활 무게, 양육의 무게가 워낙 크다는 걸 보여주고요. 특별히 양육의 어려움이 큰 것에 비해 과거의 순환적 부양시대가 종료됐다, 그래서 더 이상 자녀들을 통해서 노후 보장 등이 불가능하게 됐다는 걸 여성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여성의 학력 수준 향상과 경제활동 증가로 결혼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신호탄이라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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