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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장악한 '메이드 인 차이나'…전자제품ㆍ자동차 넘쳐 05-21 20:32

[뉴스리뷰]

[앵커]

핵실험 등으로 강력한 제재를 받아온 북한의 시장을 중국산 제품이 완전히 장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중국이 북한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경우 정권 유지에 치명타를 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코트라 중국 무역관 등에 따르면 북한은 LCD TV를 중국에서 전부 수입하고 있습니다.

2014년 LCD TV 수입액만 7천504만 달러였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90% 늘어난 2천88만달러로 급증세입니다.

북한의 수입 휴대전화 또한 모두 중국산입니다.

북한의 2014년 휴대전화 수입액은 8천284만 달러였고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41%나 증가한 2천598만 달러로 올해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의 휴대전화는 모두 중국에서 수입되며 북한의 요구사항에 따라 '김일성'을 크게 표시하는 등 애플리케이션 내용도 편집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내 자동차 또한 중국산 일색입니다.

북한의 유일한 승용차 브랜드인 평화자동차는 대외 지원이 끊기면서 완성차 생산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는 북한이 선군 정책과 핵실험을 우선시하면서 민간용 자동차 생산능력도 크게 떨어져 현재 중국 자동차 사용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코트라 무역관 측은 가전, 자동차 및 부품 분야에서 올해 1분기 북한의 대중국 수입이 많이 증가하면서 유엔 제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핵실험 등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중국이 본격적인 추가 제재에 나설 경우 북한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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