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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청와대 참모진-내각 인사 단행…경제부총리 김동연 05-21 14:13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외교부장관 후보자에는 강경화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등 총 7명의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새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지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획예산처와 기재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제에 대한 거시적 통찰력과 조정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경제관료란 점에서 지금 이 시기에 경제부총리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김 후보자 지명 배경을 밝혔습니다.


외교부장관 후보자에는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한국 여성으로서 유엔 기구의 최고위직에 진출한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 바탕으로 민감한 외교 현안을 슬기롭게 헤처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면서 "성 평등 관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외교장관에 정식으로 임명되면 70년 외교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장관이 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보수 진영 학자인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를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국가 경제발전 전략을 자문, 검토하는 기관입니다.

문 대통령은 "저와는 다른 정치적 길을 걸어왔지만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진 추가 인선도 발표했습니다.

국가외교안보 실장에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정 전 대사는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을 지낸 통상 전문가입니다.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캠프에서 외교관 자문그룹인 국민아그레망을 이끌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외국 정상들과의 통화에 배석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장 교수는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김상조 교수와 함께 소액주주 운동에 앞장서온 인물입니다.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와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을 임명했습니다.

당초 안보실장에 유력하게 거론됐기도 했던 문 특보는 김대중ㆍ노무현 정부의 외교 안보 자문을 맡았고, 홍 특보는 새 정부의 대미 특사를 맡아 최근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내각 인선은 국무총리 대행을 맡고 있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권을 행사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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