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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때도 그러더니…중국 일대일로 잔칫날 또 '찬물' 05-14 14:04


[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식을 불과 네시간 반 정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북한이 잔칫날에 미사일로 찬물을 뿌리자 중국은 불쾌하고 당혹스러운 기색입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육상과 해상에 21세기판 실크로드를 건설하겠다는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시진핑 주석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 준비해온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 항저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일대일로 정상포럼에서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지도자로 우뚝 서겠다는 시 주석의 야심이 엿보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이 베이징에 속속 도착하고 드디어 개막을 몇 시간 남겨두지 않은 시점.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최대 잔칫날에 찬물을 뿌린 격이라 중국으로서는 당혹스럽고 불쾌할 수밖에 없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중국이 올해 가장 역점을 기울인 행사가 일대일로 정상포럼"이라며 "중국이 굉장히 불쾌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잔칫날에 북한이 무력도발로 찬물을 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9월 항저우에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한창일 때도 북한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하며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유관 당사국이 정세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피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랍니다."

중국 매체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이 긴급 기사로 소식을 전한 것은 물론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 관련 보도를 쏟아내던 중국 CCV도 북한 미사일 발사 뉴스를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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