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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뇌물에 선도 핑계 성매매까지…경찰들 왜 이러나 05-14 10:20


[앵커]


돈을 받고 수사를 무마해주고 성매매 피해 청소년에게 오히려 '조건만남'을 강요한 경찰관들이 줄줄이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법원은 공무원으로 청렴 의무를 저버렸다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1년 불법 의료기관들을 수사하던 경찰관 A씨는 한 수사 대상 병원으로부터 5백만원을 받았습니다.

A씨는 해당 병원만 수사를 건너 뛰면서 지속적으로 뇌물을 요구했습니다.

아내의 코 수술과 장모의 쌍꺼풀 수술을 공짜로 받았고 1년에 네다섯 차례씩 회식비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런식으로 5~6년 간 2천여만원을 챙기다 발각됐고 법원은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A씨가 수사 무마 대가로 거금을 받아 경찰 수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조건만남' 피해자로 경찰서를 찾은 소녀에게 오히려 성매매를 강요한 경찰관도 실형을 면치 못했습니다.

2014년 경기도 한 경찰서 순경 B씨는 성매매 피해자로 경찰서를 찾은 16살 C양을 밖으로 불러냈습니다.

선도는 핑계였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용돈이 필요했던 C양에게 집요하게 성관계를 요구했습니다.

B씨는 7개월에 걸쳐 5차례 성관계를 가졌는데 법원은 모두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피해자를 성실히 보호해야 할 경찰관이 오히려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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