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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한국 유치원버스 참사 강도높은 조사…분향소 마련 05-12 13:17


[앵커]

한국 유치원 통학버스 화재 참사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버스회사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한인회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정주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웨이하이 한인회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 분향소.

환하게 미소 짓는 아이들의 영정 사진 앞에서 유족들은 오열했습니다.

<현장음> "가은아, 가은아…"

이번 사고로 숨진 중국 국적의 여섯살 왕이보 군의 한국인 엄마도 아들의 영정 앞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박려염 / 故왕이보(6살) 어머니> "다음 세상에서도 엄마 아들로 다시 태어나줘. 건강하게…"


중국 당국은 한국인 유치원생 10명 등 12명의 사망자를 낸 이번 사고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가 통학차량 임대 계약을 맺은 버스 회사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차량 관리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또 이 학교의 인가와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번 참사를 교훈 삼아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도로교통 안전점검과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고의 총괄 사령탑인 산둥성 부성장 겸 공안청장은 웨이하이를 방문한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와 만나 시진핑 국가주석이 사고 조사와 사후처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은 중국 당국의 사고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큰 심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자녀를 잃은 애통함 속에 유족들은 사고원인이 규명되는대로 버스회사든 학교든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웨이하이에서 연합뉴스 정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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