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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콜뛰기'에 뛰어든 '젊은 실업자들' 05-12 10:22


[앵커]

경찰이 속칭 '콜뛰기'라 불리는 불법 콜택시 업체들을 적발했는데 이들 업체에 소속된 운전기사 대부분이 젊은 실업자였습니다.

어렵지 않게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이들을 이끌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에서 젊은 남성들이 내리더니 황급히 뛰어갑니다.

이번에는 남성 두 명이 운전기사와 몇 마디 말을 나눈 뒤 올라탑니다.

번호판을 보니 모두 렌터카로, 불법 콜택시 영업을 하는 겁니다.

경찰이 충남 당진에서 이런 콜뛰기로 4년간 18억원의 이득을 올린 업체 15곳을 적발했습니다.

소속 운전기사 90명 가까이가 입건됐는데 대부분 20~30대 실업자였습니다.

<장 모 씨 / 콜뛰기 업체 운전기사>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열심히 하는 기사들은 한 달에 500만원 이상도 벌고 못 버는 사람들도 200만원 이상은…"


경찰이 콜뛰기 차량을 찍은 영상을 보면 손님을 내려준 뒤 불법 유턴은 기본이고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도 교차로 신호를 무시한 채 그대로 질주합니다.

<조태형 / 대전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빨리 갔다와 다시 또 손님을 태워야 되고 시간이 결국 돈과 연결되기 때문에 빨리 운전하고 신호위반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사고시 보험처리가 안 된다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콜기사들은 승객들과 아는 사이인 것처럼 둘러댑니다.

<콜뛰기 업체 운전기사> "친구들인데요. 친구 맞는데요."

경찰은 사고가 났을 때 콜기사들이 불법 영업사실을 숨긴 채 보험금을 받아 챙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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