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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아닌 '엄마'예요"…싱글맘이 당당한 사회 05-12 10:33


[앵커]


'싱글맘의 날', 혹시 들어보셨나요.

혼자서라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인데요.

힘든 여건에서도 입양 대신 '싱글맘'을 택하는 엄마들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작은 카페,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회원들이 운영하는 공익 카페 '파고스'입니다.

협회 대표인 41살 김도경씨는 수시로 이곳에 들러 다른 엄마들과 카페 운영을 의논합니다.

김씨 역시 미혼모란 이유로 한때 경제적 어려움과 따가운 시선에 맞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가장 멋있다'고 말하는 의젓한 아들을 보며, 힘이 들어도 직접 키우자는 취지에서 미혼모협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도경 /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 "미혼모들한텐 낙태를 해라, 입양을 보내라 너무 쉽게 얘길하는 거에요. 누가 대신 해줄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

최근 각계에선 미혼모의 권리와 아동 인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 등도 활발히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영아 유기 동기'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이 26.09%로 가장 많고 미혼모나 미혼부라서 양육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21.16%로 두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아동 유기를 줄이기 위해 미혼모나 미혼부를 고려한 양육 환경이 조성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신옥주 / 전북대 법학전문대학교 교수> "인식 개선도 중요하지만 헌법상 미혼모와 미혼모자 아동의 인권을 강화하는…최소한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도록…"

지원 시스템 구축과 아동수당 도입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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