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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만 이용 가능"…강남구 황당 처사에 이용객 분통 05-12 10:11


[앵커]

다니던 스포츠센터가 리모델링을 한 뒤 갑자기 이용자격이 없다고 수강을 거절한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지역구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스포츠센터 이용을 갑작스럽게 제한하자 기존 이용객들이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강남스포츠문화센터입니다.

10년 넘게 사용된 수영장 리모델링 공사가 올해 초 이뤄졌습니다.

강남구청 예산이 투입돼 새롭게 단장한 수영장은 지난 달 다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회원들에게 이렇다 할 통지없이 '강남구민'으로 이용객을 제한한 것이 논란이 됐습니다.

약 30% 수준이었던 타지역구이용객들은 수영장을 찾아 헛걸음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포츠센터 기존이용객 A씨> "자기네는 부자동네라고 (돈을) 조금 받아도 된다고 자기들만 지지고 볶고 해먹겠다는거 아냐…같이 어울려서 운동도 해야지."

해당 시설을 이용 중인 강남구민은 수강생이 줄어 좋다면서도 타지역 주민을 완전히 배제한 처사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강남주민 B씨> "지금은 얼마 없어 사람이. 불평이 많았겠지. 왜 이동네 사는데 안되냐고. 1차 2차 이렇게 해서 어느정도 선에서…같이 해도 좋은데 밀리니까 그렇지."

<강남주민 C씨>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게 편의상 좋은 것 같은데요. 다른 시립이든 구립이든 이런곳에서는 타지역 주민을 제한하는 것을 못봐서…"

인접한 송파, 서초에서 운영중인 문화체육센터는 타지역 주민에 대한 제한이 전혀 없습니다.

또 서울시 내 일부 센터의 경우 구민 혜택을 고려해 수강자가 몰리는 수업에 한해 우선 개방하거나, 할인을 해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을 우선한다는 명분만 앞세우다, 타지역 주민에 대한 배려는 놓친 것 아닌지 짚어볼 일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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