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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표' 행사한 후보들…긴장 속 투표율 주시 05-09 15:16

[앵커]

22일간의 치열한 선거 운동을 끝낸 후보들은 오늘(9일) 결전의 날을 맞아 다른 유권자들과 마찬가지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지금은 긴장감과 기대감 속에 저마다 투표율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어젯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아침일찍 부인 김정숙 씨와 집 근처 서울 홍은중학교를 찾아 투표했습니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 향한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느꼈다"며 "투표로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투표 후 동네 뒷산을 산책한 문 후보는 취재진이 홀가분 한지 묻자 "하나도 홀가분하지 않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자택 인근 서울 송파문화원에서 부인 이순삼 씨와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홍 후보는 "36년 간의 공직생활을 민낯으로 모든 걸 털어놓고 국민의 심판을 기다린다"며 "후회 없는 대선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경남 창녕의 선친 묘소를 참배한 자리에서는 "잘 되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대전에서 유세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의 아파트 경로당에서 부인 김미경 씨, 딸 설희 씨와 투표했습니다.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했고, "'좋은 소식'이란 꽃말을 가진 나팔꽃이 부모님 댁에 피었다"며 자신감도 비쳤습니다.

응원차 당사를 찾기에 앞서서는 "국민 무서운 줄 알도록 투표율이 아주 높아야한다"며 유권자들을 독려했습니다.

자정까지 홍대 앞에서 선거운동을 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고향이자 지역구인 대구 동구 용계동에서 부인 오선혜 씨와 나란히 투표를 마쳤습니다.

유 후보는 "이번 대선은 세상을 바꿔야할 선거"라면서 "국민의 선택을 담담히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구 남구에 사는 모친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어젯밤 12시간 연속 '필리버스터 유세'를 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남편 이승배 씨와 함께 지역구인 경기 고양 신원초등학교에서 투표했습니다.

심 후보는 "최선을 다해 뛰었다"면서 "더 강한 개혁과 더 큰 변화를 위해 투표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지하철 역을 돌며 마지막으로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오후부터 자택이나 당사에서 투·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전직 대통령들도 저마다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서울 연희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하고 "좋은 사람, 훌륭한 분이 선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남 논현동에서 투표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고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달 거소 투표를 했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건강상의 이유로 투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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