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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마크롱, 극우 르펜 꺾었다…프랑스 최연소 대통령 05-08 13:04


[앵커]

프랑스에서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올해 서른아홉살의 중도신당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그 주인공인데요.

고립주의와 포퓰리즘의 바람을 잠재우고 극우진영 마린 르펜 후보를 상대로 큰 표차로 승리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김용래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크롱이 르펜과 맞붙은 결선투표에서 65%가량의 표를 끌어모으며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마크롱은 지난달 1차 투표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유럽연합 탈퇴와 보호무역을 내세운 르펜을 상대로 내내 우위를 지켜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 "모두가 (저의 승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프랑스를 알지 못한 것입니다."

유럽연합 잔류와 자유무역, 문화적 다원주의라는 개방세력을 대표한 마크롱은 극우세력의 집권을 막으려는 프랑스 특유의 정치심리인 이른바 '공화국 전선'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올해 서른아홉살로 선출직 경험이 전혀 없는 마크롱은 경제부처 공무원과 투자은행을 거쳐 현 정부에서 최연소 경제장관을 지냈습니다.


대통령의 꿈을 품은 마크롱이 작년 여름 장관직을 박차고 나와 대권도전을 선언할 때까지만 해도 그의 대선 승리를 점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력 정치인들이 당내 경선에서 잇따라 탈락한 데 이어 유력주자였던 공화당 후보가 횡령스캔들에 휘말리는 등 마크롱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여기에 프랑스 유권자들이 부패한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면서 그는 단숨에 유력주자 자리를 꿰찼습니다.

마크롱의 당선은 작년 브렉시트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뒤 전 세계에 불어닥친 고립주의와 포퓰리즘의 열풍을 잠재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30대의 젊은 대통령이 경제난과 테러위협, 흔들리는 유럽연합 등 프랑스와 유럽이 당면한 난제들을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주목됩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 김용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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