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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프랑스 마크롱 대승 축하…함께 일하길 기대" 05-08 08:44


[앵커]

프랑스의 새 대통령으로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각 트위터를 통해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번 프랑스 대선은 트럼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리전처럼 치러진 측면도 있는데요.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의 당선이 확정적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바로 트윗글을 올렸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이 대승을 거둬 차기 프랑스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며 "마크롱과 함께 일하기를 매우 기대한다"고 적은 것입니다.


백악관 역시 숀 스파이서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마크롱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프랑스 정부와의 지속적인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대선에서 '프랑스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진영의 마린 르펜을 내심 지지했다는 관측이 이어져 왔습니다.

국경 문제 등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 소위 코드가 맞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앙숙'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마크롱의 자유주의적 가치관을 칭찬하며 지지를 공개 선언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오바마 업적 지우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는 후보가 프랑스 대통령으로 선출된 모양새입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프랑스 대선은 작년 미국 선거를 휩쓸었던 우파 포퓰리즘을 막아낼 수 있는지 가늠하는 시험대였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의 공통분모는 거의 없다"고 짚었습니다.


또 CNN방송은 "프랑스가 극우주의를 거부했다"고 마크롱의 대선 승리에 담긴 의미를 표현했고 공영 라디오방송인 NPR은 "작년 트럼프 후보의 깜짝 승리를 원했던 극우 포퓰리스트들이 대패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발 우파 포퓰리즘의 바람이 프랑스에서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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