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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나쁘니 소비도 '뚝'…미세먼지 제품만 '불티' 05-07 20:06

[뉴스리뷰]

[앵커]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잠깐 장보러 나가기도 꺼려지는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이번 황금연휴에도 미세먼지의 공습에 백화점 매출이 떨어질 정도로 내수경기가 악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관련 제품만 반갑지 않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모처럼 맞은 황금연휴 후반, 중국발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지금 대기질이 어느 때보다 나쁜 상태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발령되는 미세먼지 특보의 여파는 유통가에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6일, 한 대형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떨어진 것입니다.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오는 것 자체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앞서 미세먼지가 본격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지난 4월부터 이같은 매출 감소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기상이나 보건문제는 이미 내수를 들었다 놨다하는 중요 요인입니다.

실제 2년 전 메르스 사태 때도 백화점, 대형마트 매출이 한달새 10% 넘게 떨어진 적 있습니다.

반대로 미세먼지 덕에 웃는 제품도 있습니다.

공기청정기가 불티나게 팔리는가 하면 빨래 널어 놓기가 껄끄러운 소비자들의 관심에 건조기 매출도 9배 넘게 늘었습니다.

여기에 마스크, 공기정화식물 등 미세먼지 관련 제품만 반갑지 않은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 북부와 몽골 등 황사 발원지가 여전히 건조한 상태라 대기질이 언제 나아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가뜩이나 부진한 내수에 미세먼지마저 찬물을 끼얹자 이번 여파가 길어지지 않을까 유통가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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