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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시간에 '화르르'…동해안 왜 대형산불 잦나? 05-07 18:51


[앵커]


강원 영동지역에는 불과 두달 전인 지난 3월에도 대형 산불이 나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봄철 동해안 지역에 유독 큰 불이 잦은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금연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잿더미로 만들고서야 기세가 가라앉았습니다.

특히 태백산맥 동쪽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강릉과 삼척 화재가 대형 산불로 번지며 피해가 유독 컸습니다.

이 지역에 큰 불이 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불과 두달 전인 지난 3월 강릉시 옥계면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축구장 100개 면적을 모두 태우고 이틀 만에야 꺼졌고 지난 2005년 식목일에는 천년고찰인 양양의 낙산사가 불에 타 건물 일부가 소실되는 역대 최악의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유독 산불이 잦고 났다하면 대형산불로 번지는 원인은 영동지방의 독특한 기상현상인 '양간지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백산맥에 기온 역전층이 형성되며 양양과 간성 지방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오게 되는데 고온건조한 성질을 띄는데다 풍속도 태풍 수준으로 강해 작은 불도 이 바람을 만나면 큰 불로 번지게 됩니다.

실제로 강릉, 삼척, 속초 등에는 지난 28일부터 건조경보가 내려져있고 영동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태백산맥 인근으로 깊은 산과 나무가 많다는 점도 불길이 커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강원도는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이고 대부분이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로 이뤄져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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